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보이는 행성은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다섯 개입니다. 망원경이 발명된 뒤 천왕성과 해왕성이 더해졌고, 한때 아홉 번째 행성으로 불리던 명왕성은 2006년에 「왜소행성」이 되었습니다. 연재 「태양계 행성 여행」의 첫 편으로, 앞으로 하나씩 찾아갈 행성들을 한 장의 표로 먼저 살펴봅니다.
핵심 요약
- 태양계 행성은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8개입니다.
- 안쪽 4개는 땅이 단단한 암석 행성, 바깥쪽 4개는 가스와 얼음으로 이루어진 거대 행성입니다.
- 2006년 국제천문연맹이 행성의 조건을 정하면서, 궤도 주변을 정리하지 못한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분류가 바뀌었습니다.
연재 「태양계 행성 여행」 전 9편
- 1. 태양계 한눈에 보기 (지금 보는 글)
- 2. 태양 (공개 예정)
- 3. 수성 (공개 예정)
- 4. 금성 (공개 예정)
- 5. 지구와 달 (공개 예정)
- 6. 화성 (공개 예정)
- 7. 목성 (공개 예정)
- 8. 토성 (공개 예정)
- 9. 천왕성과 해왕성 (공개 예정)
8개 행성 한 표로 비교
거리는 태양과 지구 사이 평균 거리를 1로 놓은 천문단위(AU)로 적었습니다. 1AU는 약 1억 5천만 km입니다.
| 행성 | 지름 | 태양과의 평균 거리 | 공전주기 (1년) | 종류 |
|---|---|---|---|---|
| 수성 | 약 4,879km | 0.39AU | 약 88일 | 암석 행성 |
| 금성 | 약 12,104km | 0.72AU | 약 225일 | 암석 행성 |
| 지구 | 약 12,756km | 1AU | 약 365일 | 암석 행성 |
| 화성 | 약 6,792km | 1.52AU | 약 687일 | 암석 행성 |
| 목성 | 약 142,984km | 5.2AU | 약 11.9년 | 가스 행성 |
| 토성 | 약 120,536km | 9.5AU | 약 29.5년 | 가스 행성 |
| 천왕성 | 약 51,118km | 19.2AU | 약 84년 | 얼음 행성 |
| 해왕성 | 약 49,528km | 30.1AU | 약 165년 | 얼음 행성 |
지름은 적도 기준입니다. 표만 봐도 목성이 지구보다 지름이 11배쯤 크고, 해왕성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사람의 일생보다 훨씬 긴 165년쯤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쪽 4개와 바깥쪽 4개는 무엇이 다를까
| 구분 | 암석 행성 (지구형) | 거대 행성 (목성형) |
|---|---|---|
| 해당 행성 | 수성, 금성, 지구, 화성 |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
| 표면 | 단단한 땅이 있음 | 밟을 수 있는 땅이 없음 (두꺼운 대기 아래로 점점 밀도가 높아짐) |
| 크기·질량 | 작고 가벼움 | 크고 무거움 |
| 위성 | 적음 (수성·금성 0개, 지구 1개, 화성 2개) | 매우 많음 |
| 고리 | 없음 | 네 행성 모두 고리가 있음 (토성이 가장 뚜렷함) |
거대 행성 가운데 목성과 토성은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된 「가스 행성」, 천왕성과 해왕성은 물·메테인·암모니아 같은 얼음 성분이 많아 「얼음 행성」으로 다시 나누기도 합니다. 거대 행성의 위성 수는 새로 발견될 때마다 늘어나므로, 최신 숫자는 NASA 행성 정보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명왕성은 왜 행성에서 빠졌을까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총회는 행성의 조건을 처음으로 정리했습니다.
- 태양 주위를 돌 것
- 자기 중력으로 둥근 모양을 유지할 만큼 질량이 클 것
- 자기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들을 정리했을 것 (궤도 주변에서 압도적으로 큰 천체일 것)
명왕성은 1번과 2번은 만족하지만, 비슷한 얼음 천체가 많이 도는 해왕성 바깥 지역(카이퍼 벨트)에 있어 3번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같은 분류에는 소행성대의 세레스, 명왕성보다 질량이 큰 에리스 등이 있습니다.
태양계의 크기를 실감하는 방법
태양을 지름 1m 공으로 줄이면 지구는 지름 약 9mm 구슬이 되고, 약 107m 떨어진 곳에 놓입니다. 같은 비율로 해왕성은 약 3.2km 밖에 있습니다. 행성 사이가 얼마나 비어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비유입니다.
빛은 1초에 약 30만 km를 가므로, 햇빛이 지구에 닿는 데 약 8분 20초, 해왕성까지는 약 4시간이 걸립니다.
연재에서 다룰 순서
다음 편부터 태양, 수성, 금성, 지구와 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과 해왕성 순서로 하나씩 찾아갑니다. 각 행성의 특징, 탐사선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언제 어떻게 볼 수 있는지까지 함께 정리합니다.
행성별 최신 정보(위성 수, 탐사 현황)는 NASA에서, 우리나라 밤하늘의 행성 위치와 천문현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행성 순서를 쉽게 외우는 방법이 있나요?
앞 글자를 따서 「수금지화목토천해」로 외우는 방법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Q. 가장 큰 행성과 가장 작은 행성은?
가장 큰 행성은 목성(지름 약 14만 3천km), 가장 작은 행성은 수성(지름 약 4,900km)입니다.
Q. 명왕성이 다시 행성이 될 수도 있나요?
행성의 정의는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정하므로 이론적으로는 바뀔 수 있지만,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이 분류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Q.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은 몇 개인가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다섯 개입니다. 천왕성은 아주 어두운 곳에서 겨우 보일 정도라 보통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기준일 2026년 10월 16일
출처 NASA 행성 정보(Planetary Fact Sheet) · 국제천문연맹(IAU) 2006년 행성 정의 결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여행 조건·운영 시간·요금 등은 바뀔 수 있습니다. 이용 전 공식 사이트에서 최종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