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KTX」라도 타 보면 생김새도, 좌석 배치도, 출발할 때 느낌도 다릅니다. 20여 년 동안 네 세대의 고속열차가 차례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연재 「고속철 기술 비교」 두 번째 편에서는 세대별 차량을 정리합니다. 동력집중식과 동력분산식의 원리는 1편을 참고하세요.
핵심 요약
- 우리나라 고속열차는 KTX(2004)·KTX-산천(2010)·KTX-이음(2021)·KTX-청룡(2024) 순서로 발전했습니다.
- 첫 KTX는 프랑스 TGV 기술로 만들었고, KTX-산천은 핵심 부품 국산화율 약 80%의 첫 국내 기술 고속열차입니다.
- KTX-이음과 KTX-청룡은 동력분산식이라 운전실 바로 뒤부터 좌석이 있고, KTX-청룡은 시속 320km급입니다.
연재 「고속철 기술 비교」 전 8편
- 1. 동력집중식과 동력분산식
- 2. KTX 세대별 차량 (지금 보는 글)
- 3. 일본 신칸센 (공개 예정)
- 4. 프랑스 TGV (공개 예정)
- 5. 독일 ICE (공개 예정)
- 6. 궤간 이야기 (공개 예정)
- 7. 신호 시스템 (공개 예정)
- 8. 자기부상열차 (공개 예정)
4세대 한눈에
| 세대 | 운행 시작 | 동력 방식 | 최고 영업속도 | 기술 |
|---|---|---|---|---|
| KTX (KTX-I) | 2004년 4월 1일 | 동력집중식 | 시속 300km | 프랑스 알스톰 TGV 기술 도입, 일부 국내 제작 |
| KTX-산천 | 2010년 | 동력집중식 | 시속 300km | 국내 기술 첫 고속열차, 핵심 부품 국산화율 약 80% |
| KTX-이음 | 2021년 1월 | 동력분산식 | 시속 260km | 국내 개발, 기존 선로와 준고속 노선 겸용 |
| KTX-청룡 | 2024년 5월 | 동력분산식 | 시속 320km급 | KTX-이음 기술을 바탕으로 속도를 높인 고속형 |
KTX (KTX-I): 고속철 시대를 연 차량
- 2004년 4월 1일 경부·호남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 프랑스 TGV를 바탕으로 했고, 첫 차량 일부는 프랑스에서, 나머지는 기술 이전을 받아 국내에서 만들었습니다.
- 앞뒤 동력차 사이에 객차가 길게 이어진 구조로, 한 번에 많은 승객을 태웁니다.
- 일부 좌석이 진행 방향과 반대로 놓인 「역방향 좌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TX-산천: 우리 기술로 만든 첫 고속열차
- 국가 연구개발로 만든 시험 열차(HSR-350x)의 기술을 바탕으로 양산했습니다.
- 열차 두 편성을 이어 붙여 달리다가 중간 역에서 나눠 서로 다른 목적지로 보내는 「복합 운행」이 가능합니다.
- SRT 차량도 같은 계열입니다.
KTX-이음: 동력분산식의 시작
- 2021년 1월 중앙선(청량리~안동)에서 영업운행을 시작했습니다.
- 모터를 객차 밑에 나눠 달아 운전실 바로 뒤부터 좌석이 있습니다.
- 시속 260km급으로, 고속선이 아닌 노선에서도 빠르게 달릴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 시속 430km급 시험 열차(HEMU-430X) 연구 성과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KTX-청룡: 시속 320km 동력분산식
- 2024년 5월 경부·호남선에서 영업운행을 시작했습니다.
- KTX-이음과 같은 동력분산식에, 최고 영업속도를 시속 320km급으로 높였습니다.
- 운행을 시작한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였습니다.
타 보면 느끼는 차이
| 느낌 | KTX·KTX-산천 | KTX-이음·KTX-청룡 |
|---|---|---|
| 열차 맨 앞 | 동력차라 승객 칸이 아님 | 운전실 바로 뒤부터 객실 |
| 출발할 때 | 부드럽게 천천히 가속 | 속도가 빨리 붙는 느낌 |
| 좌석·편의시설 | 세대마다 조금씩 다름 | 창문마다 좌석 배치, 콘센트 등 최신 편의시설 |
편의시설과 좌석 배치는 같은 차종이라도 편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노선별 운행 차량은 코레일 예매 화면에서 열차 종류를 확인하면 됩니다.
다음 이야기
연재 다음 편에서는 일본 신칸센, 프랑스 TGV, 독일 ICE를 하나씩 살펴보며 나라마다 고속철을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 비교합니다.
가늠해 보기
| 가늠 | 비교 |
|---|---|
| KTX-I 시속 300km | 1초에 약 83m |
| KTX-청룡 시속 320km급 | 1초에 약 89m |
| KTX-이음 시속 260km | 1초에 약 72m |
| 2004년 이후 20여 년 | 4세대 열차가 등장. 대략 5~7년마다 새 세대 |
노선별 운행 열차와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에서, 고속열차 개발 연구 자료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KTX-산천과 SRT는 같은 열차인가요?
SRT 차량은 KTX-산천 계열 차량입니다. 운영 회사와 노선이 다릅니다.
Q. KTX-청룡은 어느 노선을 달리나요?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최신 운행 노선은 예매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Q. KTX-이음은 왜 시속 260km인가요?
고속선뿐 아니라 일반 선로를 개량한 노선에서도 달리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Q. KTX 열차 종류를 골라서 예매할 수 있나요?
예매 화면에 열차 종류가 표시되므로, 원하는 시간대의 차종을 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기준일 2026년 10월 19일
출처 KTX 매거진 「KTX 차량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 국토교통부·코레일 KTX-청룡 운행 발표(2024)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고속열차 개발 자료
운행 열차와 시간표는 바뀔 수 있습니다. 이용 전 운영사 안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