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티아고 순례길」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편은 배낭 이야기입니다. 순례길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다시 간다면 무엇을 바꾸겠느냐」고 물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길도, 숙소도 아닌 「짐을 반으로 줄이겠다」입니다. 첫날 생장피에드포르의 순례자 사무소 앞에서 배낭 무게를 달아 보고 놀라는 사람이 많고, 사흘째쯤 팜플로나 우체국에서 짐 일부를 집으로 부치는 모습도 흔합니다. 한 달을 걷는 길에서 배낭은 매일 몸에 붙어 있는 두 번째 몸입니다. 이 편은 「무엇을 챙기나」보다 「왜 그것이 필요한가, 무엇을 빼도 되는가」에 초점을 맞춥니다.
핵심 요약
- 배낭 무게는 몸무게의 10% 안팎으로 맞추라는 것이 순례자 사이의 흔한 기준입니다. 정해진 규칙은 아니지만, 무게를 줄일수록 무릎과 발이 편해집니다.
- 물집은 발이 젖고 미끄러질 때 생깁니다. 길이 든 신발, 땀을 빼는 양말, 그리고 「따끔할 때 바로 멈추기」가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 크리덴시알(순례자 여권)과 신분증은 무게와 상관없이 꼭 챙길 물건이고, 「혹시 몰라서」 넣은 물건은 대부분 길 위의 마을에서 살 수 있습니다.
연재 「산티아고 순례길」 전 8편
- 1. 역사와 유래
- 2. 프랑스길
- 3. 순례자 여권과 증명서
- 4. 포르투갈길
- 5. 걷기 좋은 시기와 2027 성년
- 6. 북쪽 길
- 7. 순례자 숙소 알베르게
- 8. 준비물 (지금 보는 글)
숫자 하나로 시작하기: 몸무게의 10%
순례자 사이에서 가장 널리 퍼진 기준은 배낭 무게를 몸무게의 10% 안팎으로 맞추라는 것입니다. 몸무게 60kg이면 6kg, 80kg이면 8kg 정도입니다. 의학적으로 정해진 규칙이 아니라 오랜 경험에서 나온 어림셈이고, 체력과 관절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맞는 무게는 다릅니다. 그래도 이 숫자가 쓸모 있는 이유는 출발 전에 「얼마나 덜어내야 하나」를 판단할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 무게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하루 20~25km를 걸으면 걸음 수는 대략 3만 보 안팎이 됩니다. 한 걸음마다 발바닥과 무릎이 배낭 무게까지 함께 받아 내니, 배낭 1kg은 하루에 수만 번 반복되는 짐입니다. 특히 내리막에서는 몸이 앞으로 쏠리는 힘을 무릎이 잡아 줘야 해서 부담이 커집니다. 순례길에서 흔한 부상인 무릎 통증과 정강이 염증, 발바닥 통증은 무거운 배낭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게를 잴 때는 물과 간식을 넣은 상태로 잽니다. 출발 전 집에서 잴 때는 비어 있던 물병이 길 위에서는 늘 1kg 안팎을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입고 걷는 옷과 신발은 배낭 무게에 넣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배낭 고르기: 크기보다 맞음새
배낭은 30~40리터 안팎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그보다 크면 빈 공간이 생기고, 빈 공간은 결국 무언가로 채워지기 마련입니다. 용량보다 중요한 것은 몸에 맞는지입니다.
- 허리 벨트: 무게의 상당 부분을 어깨가 아니라 골반이 받도록 해 줍니다. 허리 벨트가 골반뼈 위에 정확히 걸리는지 매장에서 짐을 넣고 확인하세요.
- 등판 길이: 사람마다 등 길이가 달라 같은 용량이라도 맞는 크기가 다릅니다. 조절식 등판이면 편합니다.
- 배낭 자체 무게: 튼튼한 대형 배낭은 빈 상태로 2kg에 가까운 것도 있습니다. 1kg 안팎의 가벼운 배낭을 고르면 그만큼 다른 짐을 넣을 여유가 생깁니다.
- 방수 덮개: 대부분의 배낭은 완전 방수가 아닙니다. 덮개나 안쪽 방수 주머니를 함께 준비합니다.
짐을 쌀 때는 무거운 물건을 등에 가깝게, 배낭 가운데 높이에 넣습니다. 무게 중심이 몸에서 멀어질수록 뒤로 당기는 힘이 커져 어깨가 빨리 지칩니다. 자주 꺼내는 비옷, 간식, 크리덴시알은 위쪽이나 바깥 주머니에 둡니다.
발: 순례의 성패가 갈리는 곳
신발
순례길의 바닥은 대부분 흙길, 자갈길, 포장도로이고, 바위를 기어오르는 구간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중등산화보다 가벼운 트레킹화나 트레일러닝화를 신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비가 잦은 북쪽 길이나 겨울·초봄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발목 높이 신발을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원칙은 하나입니다. 새 신발로 출발하지 말 것. 최소 몇 주 동안, 가능하면 배낭을 메고 10km 넘게 여러 번 걸어 길을 들여 두어야 발과 신발이 서로 맞춰집니다.
하루 종일 걸으면 발이 붓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반 치수 정도 넉넉한 신발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리막에서 발가락이 앞코에 닿는다면 너무 작은 것입니다. 숙소에 도착해 갈아 신을 가벼운 샌들이나 슬리퍼도 하나 챙깁니다. 샤워실에서 신고, 발을 쉬게 하는 데 씁니다.
양말
양말은 신발만큼 중요합니다. 면 양말은 땀을 머금고 잘 마르지 않아 피부를 불게 하고 마찰을 키웁니다. 순례자들은 대개 메리노 울이나 합성 섬유 등산 양말을 2~3켤레 챙겨 하루 신고 저녁에 빨아 말리는 식으로 돌려 신습니다. 얇은 속양말을 안에 하나 더 신어 마찰을 양말끼리 일으키게 하는 방법도 많이 씁니다.
물집은 왜 생기고 어떻게 막나
물집은 피부가 신발 안에서 계속 앞뒤로 밀릴 때 생깁니다. 마찰, 습기, 열 세 가지가 겹치면 피부 층이 갈라지며 그 사이에 액체가 고입니다. 그래서 예방도 세 가지를 줄이는 방향입니다.
- 따끔하면 바로 멈추기: 뜨거운 느낌이 드는 순간이 물집이 되기 직전입니다. 그 자리에서 양말을 벗고 테이프나 물집 패드를 붙이면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 마을까지만」 참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 쉴 때 신발 벗기: 두세 시간마다 신발과 양말을 벗어 발을 말리면 습기와 열이 빠집니다.
- 바셀린이나 마찰 방지 크림: 아침에 발가락 사이와 뒤꿈치에 얇게 바르는 순례자가 많습니다.
- 발톱 정리: 출발 며칠 전에 짧게 깎아 두면 내리막에서 발톱이 멍드는 것을 줄입니다.
이미 생긴 물집은 크지 않으면 터뜨리지 않고 패드로 보호하는 것이 감염 위험이 적습니다. 걷는 데 지장이 있을 만큼 크다면 소독한 바늘로 가장자리를 살짝 따 물을 빼고 피부는 덮개로 남겨 두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붉게 붓고 열이 나거나 고름이 생기면 감염 신호이므로 길 위의 약국이나 보건소를 찾으세요. 스페인 마을의 약국(파르마시아)은 순례자 발 문제에 익숙한 곳이 많습니다.
옷: 「겹쳐 입기」 세 층
순례길의 옷은 겹쳐 입기가 기본입니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겹이 체온 조절이 쉽고 빨래도 잘 마릅니다.
| 층 | 역할 | 예 |
|---|---|---|
| 속층 | 땀을 피부에서 빼냄 | 합성 섬유나 메리노 티셔츠 2벌. 면 티셔츠는 땀에 젖으면 잘 안 마름 |
| 보온층 | 체온을 붙잡아 둠 | 얇은 플리스나 경량 패딩 1벌 |
| 겉층 | 비와 바람을 막음 | 방수 재킷 또는 배낭까지 덮는 판초 |
계절에 따라 무엇을 더하고 뺄지는 아래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같은 달이라도 피레네 산지와 메세타 고원, 갈리시아는 날씨가 크게 다릅니다. 시기별 특징은 순례길 가기 좋은 때와 2027년 성년 편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 시기 | 더할 것 | 뺄 수 있는 것 |
|---|---|---|
| 봄 (4~5월) | 얇은 장갑, 비니, 보온층. 피레네와 갈리시아는 비와 쌀쌀한 아침이 잦음 | 두꺼운 패딩 |
| 여름 (6~8월) | 챙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제, 물병 하나 더. 메세타 구간은 그늘이 적음 | 보온층은 얇은 것 하나로 충분한 경우가 많음 |
| 가을 (9~10월) | 보온층, 비옷. 10월 하순부터 아침 기온이 크게 내려감 | 여름용 여벌 |
| 겨울 (11~3월) | 제대로 된 침낭, 방수 신발, 장갑. 문 닫는 숙소가 많아 하루 거리가 길어질 수 있음 | 거의 없음. 이 시기는 무게가 늘어날 수밖에 없음 |
여벌은 「입은 것 한 벌 + 갈아입을 것 한 벌」이 기본입니다. 알베르게에 도착하면 그날 입은 옷을 빨고, 다음 날 아침에는 마른 옷을 입고 나서는 리듬입니다. 덜 마른 옷은 배낭 바깥에 옷핀으로 매달아 걸으면서 말립니다.
잠자리: 침낭이냐 라이너냐
알베르게는 이층 침대와 매트리스, 일회용 시트를 주는 곳이 많지만 담요는 없거나 부족한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150~300g 정도의 침낭 라이너, 봄·가을에는 얇은 침낭, 겨울에는 보온력이 충분한 침낭을 챙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라이너는 위생과 빈대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숙소 규칙과 빈대 예방법은 순례자 숙소 알베르게 편에서 다뤘습니다. 귀마개와 수면 안대는 무게가 거의 없으면서 잠의 질을 크게 바꾸는 물건이라 순례자들이 「가장 잘 챙긴 물건」으로 자주 꼽습니다.
서류: 무게와 상관없이 꼭 챙길 것
- 크리덴시알(순례자 여권): 공립 알베르게에 묵고, 도장을 모아 산티아고에서 순례 증명서(콤포스텔라)를 받는 데 필요합니다. 걷는 순례자는 마지막 100km를 걸어야 하고 그 구간에서는 하루 도장 2개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받는 법과 도장 규칙은 크리덴시알과 콤포스텔라 편을 참고하세요.
- 여권: 알베르게 체크인 때 크리덴시알과 함께 보여 줍니다. 사본 사진을 휴대폰과 이메일에 따로 저장해 두면 분실 때 도움이 됩니다.
- 여행자 보험 증서: 한 달 넘게 걷는 길이라 부상이나 질병에 대비해 둡니다.
- 카드와 현금: 큰 도시에는 현금 인출기가 있지만 작은 마을에는 없는 곳도 있고, 기부제 숙소나 작은 바에서는 현금이 편합니다.
크리덴시알은 비에 젖으면 도장이 번집니다. 지퍼 비닐 팩에 여권과 함께 넣어 두세요.
두고 가도 되는 것들
짐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혹시 몰라서」를 지우는 것입니다. 순례길은 무인도가 아니라 하루에도 마을을 여러 개 지나는 길입니다. 약국, 슈퍼마켓, 아웃도어 매장이 곳곳에 있고, 큰 도시에서는 웬만한 물건을 다 살 수 있습니다.
| 흔히 넣었다가 후회하는 것 | 이유 | 대신 |
|---|---|---|
| 큰 용량 세면도구 | 샴푸·로션 큰 병은 금방 1kg이 넘음 | 작은 통에 덜어 가고 길에서 사서 채우기 |
| 두꺼운 수건 | 무겁고 잘 마르지 않음 | 얇은 속건 수건 하나 |
| 청바지, 면 옷 | 무겁고 젖으면 안 마름 | 합성 섬유 바지·셔츠 |
| 책 여러 권, 큰 카메라와 렌즈 | 매일 들고 다니는 무게가 됨 | 전자책, 휴대폰 카메라 |
| 며칠 치 음식 | 마을마다 바와 가게가 있음 | 하루치 간식과 물만 |
| 구급약 한 상자 | 약국이 흔함 | 물집 패드, 테이프, 진통제, 평소 먹는 약만 |
그래도 짐이 무겁다면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스페인 우체국(코레오스)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산티아고나 집으로 부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배낭을 다음 숙소까지 옮겨 주는 운송 서비스를 하루나 이틀 이용하는 것입니다. 무릎이나 발이 아플 때 며칠 쓰고 회복하는 순례자가 많습니다.
연재를 마치며: 여덟 편을 한 번에
여덟 편에 걸쳐 산티아고 순례길을 이야기했습니다. 처음 순례길을 준비한다면 아래 순서로 읽어 보세요.
- 산티아고 순례길의 역사 — 야고보 성인의 무덤 전설과 중세 순례의 시작, 그리고 세계유산이 되기까지
- 프랑스길 —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약 780km, 가장 많은 사람이 걷는 길
- 크리덴시알과 콤포스텔라 — 순례자 여권과 도장, 순례 증명서 받는 법
- 포르투갈길 — 리스본·포르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길
- 가기 좋은 때와 2027년 성년 — 계절별 특징과 다가오는 성년의 의미
- 북쪽 길 — 바스크에서 갈리시아까지 해안을 따라 걷는 길
- 알베르게 — 순례자 숙소의 종류와 규칙
- 준비물 — 지금 읽고 계신 이 편
순례길에는 「카미노가 필요한 것을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빠뜨린 물건은 다음 마을에서 사면 되고, 넘치는 물건은 다른 순례자에게 나눠 주면 됩니다. 배낭이 가벼워질수록 걸음은 길 자체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마지막 날 산티아고 대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 배낭을 내려놓는 순간, 한 달 동안 메고 온 무게가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부엔 카미노.
가늠해 보기
| 가늠 | 비교 |
|---|---|
| 몸무게 70kg × 10% = 배낭 7kg | 2리터 생수 3병 반. 마트에서 생수 묶음 하나를 하루 종일 메고 걷는 무게 |
| 물 1리터 = 1kg | 물병 하나를 더 채우면 배낭이 7kg에서 8kg으로, 약 14% 무거워짐 |
| 하루 25km ≈ 약 3만 보 (보폭 약 80cm 기준) | 배낭 1kg을 덜면 하루에 3만 번 그 1kg을 덜 디디는 셈 |
| 프랑스길 약 780km를 7kg 배낭으로 | 780km × 7kg ≈ 5,460kg·km. 1kg만 덜어도 780kg·km, 경차 한 대 무게만큼을 1km 덜 나르는 일 |
| 침낭 라이너 약 200g vs 여름 침낭 약 800g | 라이너 4개를 들어야 침낭 하나 무게. 여름에는 라이너로 600g 안팎을 아낌 |
크리덴시알과 순례 증명서 기준은 산티아고 순례자 사무소에서, 스페인 여행 안전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에서 확인하세요.
산티아고 순례자 사무소 →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과 스페인 북부의 길 → 해외안전여행 (외교부) →
자주 묻는 질문
Q. 배낭 무게는 꼭 몸무게의 10%를 넘으면 안 되나요?
정해진 규칙이 아니라 순례자 사이의 흔한 기준입니다. 체력과 관절 상태에 따라 더 가볍거나 조금 무거워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무게를 줄일수록 무릎과 발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Q. 등산화와 트레일러닝화 중 무엇이 좋나요?
순례길은 흙길과 포장도로가 대부분이라 가벼운 트레킹화나 트레일러닝화를 신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가 잦은 시기나 길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을 고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출발 전에 충분히 길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침낭이 꼭 필요한가요?
알베르게는 담요가 없거나 부족한 곳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가벼운 침낭 라이너, 봄·가을에는 얇은 침낭, 겨울에는 따뜻한 침낭을 챙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Q. 물집이 생기면 터뜨려야 하나요?
작은 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패드로 보호하는 것이 감염 위험이 적습니다. 크고 아파서 걷기 어렵다면 소독한 바늘로 물만 빼고 피부는 덮어 두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붉게 붓거나 열이 나면 약국이나 의료기관을 찾으세요.
Q. 짐이 너무 무거우면 길에서 어떻게 하나요?
스페인 우체국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부치거나, 배낭을 다음 숙소까지 옮겨 주는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낭을 운송으로 보내도 크리덴시알과 귀중품은 몸에 지니고 걸으세요.
Q. 크리덴시알은 어디서 받나요?
순례자 협회나 출발 도시의 순례자 사무소, 일부 성당과 알베르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연재의 크리덴시알과 콤포스텔라 편에 정리했습니다.
기준일 2026년 10월 26일
출처 산티아고 순례자 사무소 (Oficina del Peregrino) ·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Routes of Santiago de Compostela · American Pilgrims on the Camino: Packing · Mayo Clinic: Blisters — First 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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